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보내는 기도 소식 (강명관) 4월
도미니카 공화국 선교 보고서 – 2026년 4월
“보라, 형제들이 화목하게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좋고 즐거운가!”
(시편 133:1)
이 선교 센터에 많은 분들이 오고 가며, 하나 되어 함께 지내며 주님의 선하심을 찬양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저희는 이곳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주님의 실재와 자비로운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도미니카 공화국의 상황
지난 4월, 카리브해 지역의 전형적인 기상 양상으로 인해 하루 만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으며, 강풍도 동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리가 붕괴되고 차량과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여 수천 가구가 집을 잃고 피난을 가야 했습니다. 정전과 단수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아 4일 동안 수업이 중단되었습니다. 저희는 다른 선교사들과 함께 의류와 구호 물품을 모아 홍수 피해자들에게 전달하며, 그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서기를 기도했습니다.
2. 학교 사역
에덴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말씀과 기도를 바탕으로 매일 수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풍부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여러 가지 특별 행사를 개최합니다. 지구의 날(4월 22일)에는 학생들이 골판지와 재활용 재료를 활용해 지구의 현재 상태를 묘사한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이 활동은 하나님의 창조물을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고, 환경 보전이 우리 모두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우리는 지구를 잘 보존하기 위한 기념 행사를 개최합니다.
선교 센터
선교 센터 내 식당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폭우를 고려하여, 한 한인 교회 장로님의 후원으로 교실과 식당, 교회, 화장실을 연결하는 지붕이 있는 통로를 설치했습니다. 이제 비가 오는 날에도 젖지 않고 이 공간들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음 학기부터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식사 제공은 물론 영어, 음악, 체육, 미술 등의 수업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또한 기도하는 마음으로 ‘빵 나눔 사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식당 시설을 활용해 식량 불안에 시달리는 아이티 난민들에게 빵을 굽고 나눠줄 예정입니다. 이 식당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20년 동안 우리를 위해 기도해 오신 김명덕 장로님과 사모님께서 미국에 있던 식당 사업을 접고 중미 선교 센터에 파트너 선교사로 합류하셨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함께 섬기며 학생들과 아이티 난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미션 센터에 있는 엘림 카페테리아와 지붕이 있는 통로의 외부 전경.
선교 센터 내 엘림 카페테리아 내부와 협력 선교사 김명덕 씨와 그의 부인.
교회, 교실, 화장실을 연결하는 통로에 비를 막아주는 차양이 설치되었습니다.
기도 요청
1) 도미니칸 선교 센터를 통해 청소년, 목회자, 선교사들이 선교 훈련과 선교 사역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선교 거점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
2) 선교 센터의 보수 공사와 구내식당 시설이 잘 갖춰지고 완공되어, 센터와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모두 강건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선교 센터의 농장과 밭에 나무와 작물을 심고 가꾸어, 아이티 난민들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먹을 것을 얻고 서로 풍성한 음식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2026년 4월 30일
강명관, 심선주 (도미니카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