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에서 보내는 기도 소식 (최우영) 5월

복음을 함께 전하는 동료 여러분께, 웨일스의 램피터에서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3월 17일에 시작된 두 달간의 여정을 마치고 어제 램피터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 기간 동안의 사역에 대해 자세히 전해 드리고자 하며,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네팔에서의 강연 (4월 4일~19일)

네팔은 자체 달력을 사용하며, 4월 14일은 2083년 새해 첫날이었습니다. 또한 우리와 마찬가지로 토요일에도 예배를 드립니다.

네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비라트나가르에 있는 네팔 뉴 코버넌트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일요일에는 현지 교회에서 설교를 했습니다.

수도인 카트만두는 기온이 비교적 낮은 산악 지대에 위치해 있는 반면, 신학교는 분지 지대에 있어 상당히 더운 편입니다. 불안정한 전력 공급으로 인해 정전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교실 안은 숨이 막힐 정도로 더워지곤 했습니다. 때로는 야외에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그토록 헌신적으로 학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니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이 학생들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고, 네팔 교회를 이끌어갈 유능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는 신학교 교장과 학장이 개척하고 이끌고 있는 교회에서 설교를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 교회들은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은 물론 두바이까지 네팔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었습니다.

네팔에서의 이번 사역을 통해, 저는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와 민족 가운데서 적극적으로 역사하고 계시다는 성경적 진리를 다시 한번 체험했습니다.

2. 제2회 세계 청소년 대회 (5월 5일–15일)

웨일스 국제학교(기독교 대안 학교)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필리핀과 라오스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은 물론, 현지 교사들과 학생들도 초청되었다. 이 행사는 신앙과 역량을 모두 갖추어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추구할 준비를 하는 젊은 세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예배, 묵상 시간, 전문가들의 강연, 그리고 서울, 포스코, 한동글로벌대학교, 한국독립기념관 등 여러 장소를 둘러보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키워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 많은 학생들이 헤어지기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세 나라에서 참가하는 학생들이 신앙과 역량 면에서 잘 준비되고, 성경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그분의 꿈과 비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시차에 잘 적응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이곳에서 맡겨진 사역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 소식을 전할 때까지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진심을 담아,

최우영 (웨일스 램피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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