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식 전 한국오라클 대표이사, 미주기아대책 회장: "디지털 시대, 비즈니스 리더는 일과 영성 모두에서 성공해야 한다"

미주기아대책 회장이자 전직 IT 기업 임원(전 오라클코리아 대표)인 유원식 회장은 10월 9일 급변하는 워싱턴 D.C. 지역의 한인 크리스천 비즈니스 리더와 젊은 사업가들에게 경영 리더십과 영적 가치의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북미한국기독실업인회 동부연합회와 미주기아대책 참가자들이 '일과 영성' 세미나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기아대책 회장이자 베테랑 경영인인 유원식 회장(전 오라클코리아 대표)이 최근 워싱턴 D.C. 지역 크리스천 비즈니스 리더들을 위한 특별 세미나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일과 영성의 통합 리더십'을 강조하며 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유 사장은 오라클, HP,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의 IT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디지털 시대를 시간, 공간, 인류의 동시 혁명으로 대변되는 격변의 시대로 진단했다. 그는 모든 경영진이 기술 발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불안정한 환경에서 기업 리더가 갖춰야 할 5가지 핵심 덕목으로 '소통, 역량, 인성, 열정, 공유'를 꼽았습니다.

특히 유 회장은 단순한 기술적 이해를 넘어 '인문학적 통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면서 경영자가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인문학적 이해가 경영 의사결정의 나침반 역할을 하며 조직을 이끄는 인간적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원식 미주기아대책 이사장이 '일과 영성'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유 회장은 강연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아픔과 신앙의 여정을 진솔하게 나누며 청중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습니다. 그는 어린 아들을 병으로 잃은 후 세상적인 가치관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으로 전환한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돈이 아니라 사랑과 섬김이 인간을 진정으로 풍요롭게 한다"는 깨달음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간증하며, 그 고통이 역설적으로 자신을 변화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힘든 과정을 통해 배운 겸손과 감사가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그의 고백은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유 회장의 강연은 기술적 리더십과 영적 성숙이 함께할 때 진정한 경영 성공과 영적 풍요를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했습니다.

KCBMC(북미 한국인기독실업인회) 동부연합회와 각 지회 지도자들은 참석자들이 일터에서 영적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강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김형주 북미 한국기독실업인회 동부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CBMC가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사업적 성공이 아니라 일과 신앙을 조화시켜 탁월함 속에서도 섬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석자들이 각자의 일터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비전과 사명을 하나로 모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CBMC 페어팩스-Y 지회의 실비아 손 회장은 환영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애틀 대회에서 깊은 울림을 주셨던 유원식 회장님을 워싱턴에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오늘 강연이 참석자들이 일터에서 신앙을 실천하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새로운 영적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강고은 KCBMC 이사(옴니금융 대표)는 "CBMC의 핵심 사명은 '하나님을 비즈니스 세계로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 회장의 철학이 각자의 신앙과 삶을 더욱 성장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주, KCBMC 동부연합회 회장

실비아 손, CBMC 페어팩스-Y 지회 회장

강고은 KCBMC 이사(옴니파이낸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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